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식탁에도 아삭하고 신선한 채소를 더 자주 올리게 되네요. 그런데 요즘 마트에 가보면 파프리카 두세 개만 담아도 만 원이 훌쩍 넘어가서 선뜻 장바구니에 넣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매일 아침 가족들 샐러드도 챙기고 볶음 반찬도 해야 하는데 채솟값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살림 구력으로 알뜰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가정용 상품을 꼼꼼히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못난이라는데 정말 식탁에 올릴 만할까요?
이번에 주문한 유알팜 국내산 못난이 파프리카는 2kg 한 박스 구성인데 만 원도 안 되는 9,890원에 넉넉하게 담겨 왔어요. 박스를 열어보니 색상이 랜덤으로 알록달록 섞여 있어서 보기만 해도 푸짐함이 느껴지더라고요.

모양이 조금 휘거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을 뿐이지 껍질이 단단하고 꼭지도 아주 파릇파릇했어요. 칼로 반을 갈라보니 과육이 도톰하고 과즙이 가득 차서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달큰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답니다.
모양새만 조금 투박할 뿐 국내산 특유의 진한 단맛과 신선한 채즙은 마트 특품 못지않게 훌륭해요.

살림 20년 차가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직접 며칠 동안 요리에 써보며 감탄한 장점이 세 가지나 있었어요. 첫째는 2kg 대용량이라 샐러드부터 잡채, 카레, 볶음밥까지 아낌없이 팍팍 넣을 수 있다는 넉넉함이에요.
둘째는 빨강, 노랑, 주황 등 색상이 골고루 섞여 와서 요리 색감을 내기 정말 편했다는 점이고요. 셋째는 산지 직송처럼 수분감이 꽉 차 있어서 썰어둘 때 아삭거리는 식감이 오래 유지된다는 것이었답니다.
다만 살짝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꼽자면 색상이 랜덤 구성이다 보니 특정 색깔만 골라서 받을 수는 없다는 점이에요. 그래도 어차피 썰어서 요리하고 생채소로 먹는 가정용 식재료라 저희 집에서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매일 건강한 식단 챙기시는 분이나 대용량 채소 볶음 요리를 자주 하시는 가정에는 강력히 추천해 드려요. 반대로 선물용으로 아주 반듯하고 균일한 모양의 채소만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고민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
장바구니 담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는?
첫째, 2kg 한 박스 기준 9,890원이라는 알뜰한 가격대라 마트 낱개 구매 대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요. 대용량 신선 채소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참 실속 있는 조건이에요.

둘째, 국내산 농가에서 수확한 가정용 못난이 상품이라 모양 편차는 있을 수 있지만 신선도와 영양은 그대로 살아있어요. 받자마자 물기를 닦아 랩으로 개별 포장해 두면 훨씬 오래 싱싱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셋째, 색상은 수확 상황에 따라 랜덤으로 배송되니 빨강, 노랑 등이 자연스럽게 섞여 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세요. 식탁 위 알록달록한 건강 반찬을 매일 편하게 준비하기에 딱 알맞은 구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