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커버 한 장에 얼마까지 써보셨어요? 저는 오래 전부터 '어차피 베개커버는 싼 거 쓰면 되지' 했는데요. 그렇게 쓰다 보니 세탁하고 나면 보풀이 심해지고, 색이 바래서 몇 달 못 가 버리는 게 일상이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장을 보다가 마더스홈 매일 빨아쓰는 피그먼트 순면 베개커버를 발견했는데, 2개에 10,900원이라는 가격표에 눈이 딱 멈췄습니다.

40x60cm 사이즈 2개가 10,900원. 개당 5,450원인데 순면이라니, 이게 가능한 건지 반신반의하면서 일단 담았어요.
빨수록 부드러워지는 순면 소재
제가 이 베개커버를 쓰면서 가장 놀란 건 소재감이었어요. 피그먼트 순면이라는 소재인데, 처음에는 살짝 빳빳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두세 번 세탁하고 나서부터는 손에 착 감기는 부드러움이 생기더라고요. 순면 특유의 흡습성도 있어서 여름철에 특히 좋았고, 잘 때 땀이 차는 느낌이 줄었습니다.

피그먼트 염색 방식은 표면에 안료를 입히는 방식이라 워싱을 거듭할수록 살짝 빈티지하게 부드러워지는 게 특징이에요. 제가 고른 베이지 컬러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톤이라 어떤 침구와도 잘 어울렸어요. 화이트처럼 때가 너무 잘 타는 것도 아니고, 너무 어두운 것도 아닌 딱 적당한 색이더라고요.
밴드형 설계의 실용성
밴드형이라는 게 처음에는 '그게 뭐가 다르지?' 싶었는데, 써보니 차이가 확실했어요. 기존에 쓰던 봉투형은 자다 보면 베개가 쑥 빠져나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밴드형은 베개 안쪽에 고정 밴드가 있어서 세탁 후 씌울 때도 훨씬 쉽고, 자는 동안 흘러내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40x60cm 사이즈는 국내 표준 베개 사이즈에 딱 맞아요. 저희 집 베개에 여유 있게 씌워졌고, 너무 헐렁하지도 꽉 끼지도 않는 핏이었어요. 2개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부부 침대에 올리기에도 딱 좋고, 여분 한 장 세탁하는 동안 나머지 한 장 쓸 수 있어서 실용적입니다.
좋았던 점 셋, 아쉬운 점 하나
좋았던 점 첫째는 세탁 내구성이에요. 저는 베개커버를 거의 이틀에 한 번 세탁하는데, 한 달째 쓰는 지금도 형태가 거의 그대로입니다. 둘째는 가격 대비 퀄리티예요. 순면 베개커버를 이 가격에 2개씩 살 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셋째는 베이지 컬러가 생각보다 훨씬 고급스럽다는 점이에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뻤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처음 개봉했을 때 원단 특유의 냄새가 조금 있었다는 거예요. 순면 원단이나 염색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냄새인데, 한 번 세탁하고 나니 완전히 사라졌어요. 그러니 받자마자 한 번 세탁 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런 분께 특히 좋아요: 자주 세탁하는 분, 피부가 예민한 분, 합리적인 가격에 순면 베개커버를 찾는 분!

구매 전 30초 체크포인트
첫째, 사이즈 확인이 먼저예요. 이 제품은 40x60cm 전용이니 내 베개 사이즈를 먼저 재보세요. 50x70cm처럼 큰 베개엔 맞지 않아요. 둘째, 처음 받으면 바로 한 번 세탁하고 사용하세요. 원단 냄새 제거와 함께 훨씬 부드러운 촉감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셋째, 피그먼트 염색 특성상 세탁 시 찬물 또는 30도 이하 온수로 단독 세탁을 권장해요. 색 빠짐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넷째, 건조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그늘에 말리면 색이 오래 유지돼요.
살림 20년 하면서 베개커버 하나도 꼼꼼하게 고르게 됐어요. 마더스홈 매일 빨아쓰는 피그먼트 순면 베개커버는 가격, 소재, 디자인 세 가지가 다 마음에 들어서 재구매 리스트에 이미 올려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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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홈 매일 빨아쓰는 피그먼트 순면 베개커버 밴드형 베이지 40x60cm 2개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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